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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s 세트는 현대 농구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하프코트 전술 중 하나입니다. NBA부터 KBL, NCAA까지 리그를 가리지 않고 활용되며, 포지션 유연성이 높고 전술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가드 중심의 리드, 빅맨의 스크린, 그리고 윙의 스페이싱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옵션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특징입니다.


1. Horns 세트란 무엇인가?

Horns는 기본적으로 하이포스트 양쪽(엘보우)에 두 빅맨, 그리고 윙 2명 + 탑 가드가 배치되는 전형적인 1-2-2 형태의 하프코트 세트입니다.

이 포메이션은 단순해 보이지만, 다음 요소 덕분에 전술 확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양쪽 하이포스트에서 출발하는 듀얼 스크린
  • 가드의 방향 선택으로 다양한 전술로 변형
  • 드리블 핸드오프(DHO), 플레어 스크린, 스페인 픽앤롤까지 자연스러운 연결

즉, Horns는 “시작은 같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오픈 구조 세트”입니다.


2. Horns 기본 배치 구조

기본 구성은 다음의 5명 포지션입니다:

  • PG(포인트가드) – 탑에서 전술 시작
  • PF·C – 양쪽 엘보우(하이포스트)에 위치
  • SG·SF – 양쪽 코너 또는 윙에서 스페이싱 확보

이 구조는 가드에게 두 방향 전술의 선택권을 주기 때문에 수비는 공격 의도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3. Horns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3가지 핵심 액션

① Horns PnR (메인 패턴)

가드가 한쪽 빅맨을 선택해 스크린을 사용하고, 나머지 빅맨은 팝(pop) 혹은 롤(roll)로 이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패턴입니다.

  • 빅맨 A → 온볼 스크린
  • 빅맨 B → 팝 혹은 하이-로우 연결
  • 윙 → 스페이싱 유지

이 때, 수비가 스크린을 아이스(Ice)하거나 드랍(Drop)하면 공격은 드리블 풀업 또는 숏롤 패스로 대응합니다.

② Horns DHO (드리블 핸드오프 옵션)

가드가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고 하이포스트에 있는 빅맨과 DHO(드리블 핸드오프)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패턴은 수비가 스위치 또는 쇼 디펜스를 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③ Horns Flare 또는 Spain PnR 연결

Horns는 스페인 픽앤롤(백스크린이 들어가는 형태)의 출발점으로 자주 쓰입니다. 또한 반대쪽 빅맨이 플레어 스크린을 걸며 윙 슈터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구조도 자주 등장합니다.


4. Horns 세트가 강력한 이유

1) 가드에게 선택권을 준다

전술 시작점에서 좌·우 선택이 모두 열려 있기 때문에 수비는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2) 빅맨의 활용도가 극대화된다

하이포스트에서 빅맨들의 패싱, 핸드오프, 팝이 모두 가능해지기 때문에 전통 빅맨보다 모던 빅맨을 가진 팀일수록 강력함을 발휘합니다.

3) 모든 옵션이 '열린 형태'로 연결된다

Horns는 단순히 한 번의 스크린으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전술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 스페인 픽앤롤
  • 더블 드래그 스크린
  • 플레어 스크린
  • 포스트업 전환

이 때문에 지도자들도 기본 세트로 가장 많이 선택합니다.


5. KBL에서 Horns가 자주 쓰이는 이유

  • 외국인 빅맨의 하이포스트 패싱·스크린 능력을 활용하기 좋음
  • 수비 로테이션 속도가 NBA 대비 느려서 첫 번째 액션만으로도 찬스가 남
  • 하프코트 중심의 경기 구조와 잘 맞음

서울 SK, 전주 KCC, 원주 DB 같은 팀들은 중요한 순간에 Horns 기반 세트를 자주 사용합니다. 포지션 유연성이 높은 팀일수록 Horns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6. NBA에서의 Horns 운용 방식

NBA는 KBL보다 더 고도화된 변형을 사용합니다:

  • 덴버 너게츠 — 요키치 중심 Horns DHO 패턴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스플래시 브라더스를 위한 Horns Flare
  • 피닉스 선즈 — 듀얼 스크린 후 미드레인지 풀업 구조

결론적으로, 팀의 에이스를 중심으로 Horns 세트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변형됩니다.


7. Horns 세트의 카운터 전술

수비가 대응하면 공격도 즉시 새로운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① 수비가 강하게 쇼(Show)하면 → Slip

빅맨이 스크린만 살짝 걸고 바로 골밑으로 슬립해 찬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② 수비가 드랍하면 → 풀업·플로터·숏롤 패스

드랍 디펜스를 하는 팀은 PnR에서 약점을 노출하게 됩니다.

③ 패싱 레인을 차단하면 → 하이로우 연결

하이포스트에 두 빅맨이 있다는 점은 하이로우 형태로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8. 결론: Horns는 가장 ‘완성도 높은’ 하프코트 세트

현대 농구에서 Horns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모든 전술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형태지만 확장성은 무한대이며, 선수를 가리지 않고 많은 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하프코트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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